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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의도치 않게 독서 후기 블로그가 되어가는 듯한 위기감이 들어서 뜬금없이 잡담 포스팅.

1.

vim을 고집하다 MS Code를 설치했다. 선배가 하도 써보라고 등떠밀어서 무슨 느낌인지 체험만 해보고 지우려는 생각이었다. 실상 회사에선 비쥬얼 스튜디오만 쓰면서도 vim에 묘한 환상 같은 것도 있어서 Code에 끌림은 없었다. 만! 와 여러분 Code 쓰세요. 두 번 쓰세요. haxe 플러그인에 딜레이도 없고(vim, sublime엔 둘다 딜레이가 있다), git 내장되어 있고… 단점이 생각나질 않아. 심지어 예뻐. 테마도 예뻐. 마소야 날 가져 엉엉.

2.

12월 즈음 방에 식물이 있으면 좋겠다 싶어서 로즈마리 등 허브를 좀 구매했다. 신기하게도 택배로 배송이 오는데 이게 다 얼어서 왔네. 연말에 엄청 추웠던 때 배송이 와서 운이 없었다. 다행스럽게 업체에서 다시 배송해 주겠다 하더라. 날이 풀리면. 그렇게 1월말쯤 다시 배송을 받았는데, 12월에 죽은줄 알았던 아이들이 꾸역꾸역 살아남았다..! 오오 생명의 위대함. 그렇게 화분이 두배가 되었고 내방은 식물갤러 방처럼 되어버림. 아침마다 물주고 요즘은 애들이 커버려서 분갈이까지 알아보고 있는데, 이게 또 묘한 재미가 있다. 이렇게 아재가 되어가는 구나..

3.

회사에서 팀 재배치가 있었다. 새로운 팀 사람들은 미국, 프랑스, 러시아 사람들 사이에 나 하나 이렇게 구성되었다. 그리고 기분탓인지 난 회사에서 말수가 꽤 줄어버린 것 같다.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