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에 읽은 책
August 2nd, 2017천재의 두 얼굴, 사이코패스
타이탄의 도구들
닥치는 대로 끌리는 대로 이동진 독서법
죽음의 수용소에서
사이코패스 책은 큰 흥미를 느끼진 못했다. 월초에 읽었지만 벌써 내용도 가물 가물.. 타이탄의 도구들은 초반부 꽤 괜찮은 내용이었지만 중반 넘어가면서부터 저자의 자기자랑이 심해지는 경향이 보여서 조금 별로. 아니 딱히 잘난척의 의도를 가지고 쓴 글은 아니란 생각도 들지만 워낙 작가 자신도 능력있는 사람인데다가 만나고 다니는 사람들도 죄다 그런 부류다 보니 자연스레 그런 논조가 나온건 아닐까 싶기도. 이동진 독서법 책은 서점에서 표지에 끌려서 읽었음. 책 내용 자체가 별로인건 아니지만 평소 내가 책 읽는 방식이랑 겹치는 부분이 많아서 딱히 얻은건 없다는 느낌.
죽음의 수용소에서. 이 책에서 문단 바꾼 이유는, 재미있었고 내용도 좋았기 때문. 아우슈비츠에 수용되었던 정신과 의사의 경험을 토대로 한 책이다. 수용소에서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간접적으로 느껴볼수 있고(자극적인 묘사가 나오는 책은 아님), 내용이 내용이다보니 지금 나에게 주어진 당연한 현실이 얼마나 감사한 것인지 돌아보는 계기가 된다. 오랜만에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August 8th, 2017 at 5:31 pm
빙수, 올해 읽은 책 중에 가장 좋았던 책 두권정도만 추천 좀..
조조전 포스팅 종종 봤는데, 조조전은 추천받을 정도 수준으로 재미있나?
August 9th, 2017 at 1:35 am
1순위로 추천하고 싶은건 별의 계승자. 두번째는 얼마전에 읽은 죽음의 수용소에서. 조조전도 꽤 재밌었어 ㅋㅋ 조비로 권력 넘어가는 시점부터는 조금 지루해져서 읽다가 포기하긴 했지만.. 어쨌든 추천할만한 수준임~